예술의전당,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가족 페스티벌' 개최 

전아름 기자 2024. 5.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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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올해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202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운 예술 경험을 선사하며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인형들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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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8월 1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우수공연 3편 공연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예술의전당 2024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개최.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올해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202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 8회차를 맞았다.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운 예술 경험을 선사하며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국내외 높은 평가를 받은 세 작품을 선정했는데 해외 초청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을 시작으로 2021년 페스티벌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연극 '우산도둑',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를 차례로 선보인다. 

'네모의 세상'은 3~6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오브제극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브제와 몇 개의 블록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로 어린이들을 상상과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 영국 장애 예술가 대릴 비튼이 연출한 작품으로 네모난 세상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전한다. 이 작품은 장애 예술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여 어린이들에게 포용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이다. 공연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우산도둑'`은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연극으로 공연 전, 로비에서 배우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 후에 공연장으로 입장하여 자연스럽게 공연이 이어지는 작품이다. 세 친구의 엉뚱하고 다정한 일상을 통해 우리가 진짜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치 있는 대사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연극으로 어린이들에게 교훈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2020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관객인기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8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를 볼 수 있다. 9살 산초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도서 「돈키호테」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재창작했다. 오래된 서점이 배경인 무대, 중세풍의 음악, 인형과 팝업북,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은 무대에서 돈키호테와 산초의 황당한 모험을 살아 움직이는 책으로 생생하게 전해준다. 인형들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입장권은 전석 4만 원이며, 예술의전당 후원·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이달 30일에 선예매가 이루어지고 31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 관람을 권장하는 의미에서 성인 관객 본인에 한 해 15% 할인 및 얼리버드(예매 오픈부터 6월 21일까지 평일 공연 예매 시 2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 및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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