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옥쌀’, 대한민국 쌀 페스타서 우수성 인정받아

강한수 기자 2024. 5.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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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특별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용인 백옥쌀 조아용’이 올해의 쌀 브랜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에서 생산되는 ‘백옥쌀’이 대한민국 쌀 페스타서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특별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용인 백옥쌀 조아용’이 올해의 쌀 브랜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우수한 쌀 브랜드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다.

시는 이날 3D 캐릭터로 구현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포장 디자인에 반영한 ‘용인백옥쌀 조아용’을 비롯해 백옥쌀로 빚은 전통주 등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기흥구 동백동에 자리한 아토양조장에서 생산한 막걸리와 약주, 기흥구 신갈동 매직트리의 수제 맥주, 처인구 역북동의 백옥미 마을에서 만든 쌀과자 등도 함께 전시돼 있어 현장의 눈길을 끌었다.

시와 지역 농협 등에 따르면 용인 지역 고유 브랜드 ‘백옥쌀’은 처인구 원삼·백암면, 남사·이동읍 일대에서 생산된 쌀을 지역 4개 농협이 통합해 설립한 ‘용인시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가공 및 출시되고 있다.

경기미 품종인 추청, 고시히카리 등으로 구성된 쌀이 매년 3425ha에서 매년 1만7천t가량 생산된다.

계약 재배 필지에 품종이 정확하게 식재됐는지, 질소비료 등이 과다 사용됐는지 여부 등의 사항을 점검해 출하여부가 결정되며 출하 시에도 포장 내 품종 순도를 따진다.

백옥쌀은 완전미 비율이 97% 이상으로, 단백질 함량이 6.0% 이하, 품종순도 90%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용인 백옥쌀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백옥쌀이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널리 알려지도록 다방면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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