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미술 속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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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미술과 만났다.
피노키오 이야기를 다시 쓴 소설을 한국 작가 7인의 다채로운 관점으로 해석하는 전시가 열린다.
흑표범(44), 최하늘(33), 이예은(30), 이해민선(47), 서찬석(41), 손현선(37), 양정화(51) 등 7인의 작가가 기획자의 단편 소설 '코가 부러진 피노키오의 서른 번째 크리스마스'(2023)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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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 최하늘 이예은 등 7인
에스더쉬퍼 서울은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한국 작가 단체전 ‘불타는 집’을 연다. 이정식 작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에스더쉬퍼 서울과 베를린에서 동시에 개최한 ‘뒤집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한국 작가 단체전이다.
흑표범(44), 최하늘(33), 이예은(30), 이해민선(47), 서찬석(41), 손현선(37), 양정화(51) 등 7인의 작가가 기획자의 단편 소설 ‘코가 부러진 피노키오의 서른 번째 크리스마스’(2023)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소설은 가난, 장애, 병으로 인해 달라진 모습으로 폭력과 차별을 당하며 ‘괴물’로 불리게 된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그린다. 7인의 작가는 회화, 드로잉, 사진, 조각, 영상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각자의 고유한 시선을 통해 이야기를 재상상하고 재구성한다.
초현실적 풍경을 만들어낸 이예은의 사진, 주변화되고 방치된 사물로부터 ‘버티는 개인’을 보는 이해민선의 회화, 이야기 속 파편으로만 존재하는 존재들을 드러내는 서찬석의 드로잉 등 다채로운 ‘변주’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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