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실종 노인 찾은 '야쿠르트 아줌마'… 警, 감사장 수여

김지은 기자 2024. 5.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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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치매 노인이 요구르트 판매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소위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hy(구 한국야쿠르트) 판매원은 전동차를 타고 동네를 다니며 실종된 주민을 찾는 일에 종종 도움을 주고 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부산 금정구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남성 A씨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hy 판매원 18명 등은 경찰이 공유한 실종 시각, 인상 착의, 특이사항 등을 공유받고 실종 노인을 찾는 데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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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hy 동상점 소속 요구르트 판매원이 경찰과 함께 치매 노인을 발견했다. 사진은 실종됐던 노인과 노인을 찾은 야쿠르트 판매원, 경찰의 모습. /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실종된 치매 노인이 요구르트 판매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소위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hy(구 한국야쿠르트) 판매원은 전동차를 타고 동네를 다니며 실종된 주민을 찾는 일에 종종 도움을 주고 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부산 금정구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남성 A씨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 금정경찰서는 112에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실종 노인을 찾아나서는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상착의 등 정보를 공유했다.

앞서 경찰은 해당 지역의 hy 지점과 업무 협악을 맺은 바 있다. 이에 hy 판매원 18명 등은 경찰이 공유한 실종 시각, 인상 착의, 특이사항 등을 공유받고 실종 노인을 찾는 데 동참했다.

A씨는 실종된 지 약 20분 후 노인복지센터에서 약 2㎞ 떨어진 거리에서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사람은 hy 동상점 소속 판매원이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복지센터에 인계했다.

경찰은 해당 hy 판매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rldufwldms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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