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尹 통화, 항명 수사와 무관...의혹 사실 무근"

김태원 2024. 5.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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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3차례 통화한 것과 관련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죄 수사나 인사 조치 검토 지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인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5분에 이미 박 전 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한 수사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에게 지시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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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3차례 통화한 것과 관련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죄 수사나 인사 조치 검토 지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 전 장관을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오늘(29일)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관계자, 국무총리, 국무위원 등과 통화하는 것을 이상한 시각으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격노를 접한 적 없고, 혐의자에서 사단장을 빼라는 지시는 들은 적도 말한 적도 없다며 이첩 보류 지시 등은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권한과 책임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인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5분에 이미 박 전 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한 수사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에게 지시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전 장관과 윤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이첩 당일 통화한 내역이 공개되며, 사건 기록을 회수해 재검토하는 데 '윗선'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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