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시골에 기구 추락 해프닝 "기상관측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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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미상의 기구(풍선) 1개가 전남 나주의 한 시골 농로에 추락해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대공 용의점을 조사했으나 해프닝으로 끝났다.
29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나주시 봉황면 한 농로에 기구로 추정되는 추락 물체를 발견했다는 마을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이 기구에 적힌 일련번호를 확인한 결과 추락한 기구는 기상청이 영광 안마도에서 기상관측을 위해 날려 보낸 것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대공 용의점이 없어서 상황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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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안마도서 날린 기상관측용 기구로 확인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정체 미상의 기구(풍선) 1개가 전남 나주의 한 시골 농로에 추락해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대공 용의점을 조사했으나 해프닝으로 끝났다.
29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나주시 봉황면 한 농로에 기구로 추정되는 추락 물체를 발견했다는 마을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찢어진 풍선 옆에 안테나가 달린 통신장치가 함께 발견됐다는 점에서 기상관측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후 경찰이 기구에 적힌 일련번호를 확인한 결과 추락한 기구는 기상청이 영광 안마도에서 기상관측을 위해 날려 보낸 것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대공 용의점이 없어서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상청은 상층 대기의 기압·기온·습도 등을 관측하기 위해 지상에 알려주는 풍선 모양의 관측용 기구를 운용하고 있다.
전남에선 흑산도와 안마도에서 해당 장비로 관측 중이며 보통은 4~5시간 이내에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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