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구독 서비스 '밀박스25' 건강 챙겨주는 사내복지 인기 [편의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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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챙겨 먹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편의점의 조식 정기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운영 중인 조식 정기구독 서비스 '밀박스25'가 대표적이다.
밀박스25는 GS25가 2021년 말 정식 출시한 조식 정기구독 서비스다.
GS리테일의 밀박스25 사업 관계자는 "편리함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조식 정기구독 서비스가 한 끼 식사의 좋은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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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챙겨 먹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편의점의 조식 정기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운영 중인 조식 정기구독 서비스 '밀박스25'가 대표적이다. 출근·등교 등으로 아침에 식사를 차려 먹기 어려운 이들이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데서 착안한 서비스다. 일부 기업에서 사내 복지의 일환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밀박스25는 GS25가 2021년 말 정식 출시한 조식 정기구독 서비스다. 기업 혹은 신청자의 예산과 인원수(최소 20인 이상)에 맞춰 식사의 주문·생산·배송·정산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해준다. 최소 20명 이상의 인원이 정해진 주문 내역에 따라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낱개로 사 먹는 것보다 최대 30% 가까이 저렴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밀박스25의 상품은 도시락·김밥·주먹밥·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등 6가지 메인 메뉴 하나와 음료·디저트로 구성됐다. 메인 메뉴와 음료, 디저트를 1인 포장 형태로 받아볼 수 있어 간편하다. 가격은 2300~7000원에서 1000원 단위로 신청자 및 기업의 취향에 따라 상품을 맞출 수 있다.
밀박스25 상품은 사전에 협의된 인근 GS25 매장으로 입고돼 이용자들이 편의점에서 수령하면 된다. 식수가 많거나 인근에 GS25 매장이 없는 경우에는 별도 협의를 거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송받을 수도 있다.
이처럼 간편한 아침 식사 수요를 공략해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은 결과 밀박스25의 인기도 높다. 밀박스25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683% 급증했고, 지난달에도 전년 동기보다 138%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박스25는 사내 복지 수준을 높여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기업에서 주로 신청하고 있다. 이른바 B2E(Business to Employee·회사와 직원 사이 전자상거래) 모델이다. 최근에는 대학과 관공서 등의 주문도 늘어났고 나들이철을 맞아 행사를 준비하는 인원들의 식사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GS25가 지난달 밀박스25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품군의 평균 가격대는 5300원 정도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메인 메뉴는 △샌드위치 27% △김밥 24% △도시락 14% △햄버거 12% △주먹밥 12% △샐러드 11% 순으로 나타났다.
GS25 측은 식사의 트렌드 변화와 B2E 서비스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급식·행사·기념일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는 종합 복지 서비스로 밀박스25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의 밀박스25 사업 관계자는 "편리함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조식 정기구독 서비스가 한 끼 식사의 좋은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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