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중소SW 최초 CSAP 획득, 기술력 입증…미래 비즈니스 탄력 기대”

김지선 2024. 5. 2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서비스형인프라(IaaS)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습니다. 자체 기술로 CSAP 인증을 받았다는 점과 객관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김 대표는 "CSAP 인증을 받기 위해 3년간 지속 투자하며 보안 요소 등을 보완했다"면서 "현재 인증받은 곳 대부분이 대기업이거나 외산 솔루션 혹은 오픈소스를 활용했지만 자체 솔루션으로 CSAP를 획득해 토종 클라우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서비스형인프라(IaaS)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습니다. 자체 기술로 CSAP 인증을 받았다는 점과 객관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최근 획득한 CSAP 인증 의미를 이 같이 설명했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보안인증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공공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은 반드시 취득해야한다. 관리적, 물리적, 기술적 등 총 14개 분야 116개 통제 항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하는 까다로운 인증이라 대기업도 받기가 쉽지 않다.

김 대표는 “CSAP 인증을 받기 위해 3년간 지속 투자하며 보안 요소 등을 보완했다”면서 “현재 인증받은 곳 대부분이 대기업이거나 외산 솔루션 혹은 오픈소스를 활용했지만 자체 솔루션으로 CSAP를 획득해 토종 클라우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인증 획득을 발판삼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클라우드데이터센터협의회(CDA),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내 분과인 SaaS추진협의회에서 적극 활동 중이다.

김 대표는 “국내 전도유망한 SaaS 기업과 협업 관계를 지속 이어오고 있다”면서 “CSAP 인증을 받은 이노그리드 IaaS 기반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지원해 공공 시장 진출을 비롯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며 동반성장 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시장도 공략한다.

김 대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객사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원할 경우 프라이빗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구축된 퍼블릭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350여개 넘는 고객사 가운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원하는 곳을 우선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조만간 상장을 통해 공모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일부를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한다.

김 대표는 “이번에 획득한 CSAP 인증에 준하는 수준의 아키텍처, 보안 요소 등을 만족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원하는 공공, 민간 등에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CSAP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미래 비즈니스가 한층 더 속도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인프라, 인력 등 불굴의 의지로 지속 투자한 덕분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면서 “솔루션 기업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만큼 안정적 서비스와 보안 환경을 지속 유지·발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체 솔루션 기반의 CSAS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대대적으로 인정받은만큼 미래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한층 탄력받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클라우드 분야 대표 토종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투자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