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스타벅스, 내일은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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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물가 고공 행진이 지속되며 오전 시간대 식사를 카페와 패스트푸드 매장 등에서 저렴하게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물가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오전 시간 카페를 많이 찾고 있다"며 "카페를 이용하면서 아침이나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는 학생들과 이른 점심을 때우는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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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오전 매출 15% 쑥
맥도날드 맥모닝 인기 여전
편의점 간편식도 많이 찾아
최근 외식물가 고공 행진이 지속되며 오전 시간대 식사를 카페와 패스트푸드 매장 등에서 저렴하게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식당 대신 1만원 미만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곳들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1분기 기준 오전 시간대(7~12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베이컨 치즈 토스트, 바비큐 치킨&치즈 치아바타, B.E.L.T 샌드위치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 대용 푸드 메뉴가 매출 상위를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지난 3월 소금빵 푸드 시리즈 3종을 출시해 식사 대용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해당 신제품은 일주일 새 25만 개나 팔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 오픈 때부터 낮 12시까지 스타벅스 카드로 제조음료와 함께 샌드위치, 베이글, 샐러드 등을 구매하면 별을 1개 추가 적립해주는 '브런치 유어 웨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물가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오전 시간 카페를 많이 찾고 있다"며 "카페를 이용하면서 아침이나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는 학생들과 이른 점심을 때우는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맥도날드가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한정 판매하는 맥모닝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잉글리시 머핀에 계란, 치즈로 구성된 맥모닝 세트는 4000~5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자사 애플리케이션 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도 제공하고 있어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맥도날드는 2006년 업계 최초로 아침에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메뉴 '맥모닝'을 선보였다. 바쁜 아침 시간에 편히 즐길 수 있어 아침 메뉴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 맥도날드는 기존 맥모닝의 상징인 잉글리시 머핀이 아닌 '핫케이크 번'을 사용한 '맥그리들' 2종을 재출시하기도 했다.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고객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편의점 CU는 1분기 아침 시간대(오전 6~10시) 간편식 매출이 31.2%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 등의 매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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