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매장 대폭 늘리고 장보기 동선도 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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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지난 16일 재개장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부문장(전무)은 "고물가 추세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먹거리 경쟁력에 집중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한층 높인 목동점을 필두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의 독보적인 쇼핑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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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지난 16일 재개장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목동점은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구성한 '지역 맞춤형' 점포로 재탄생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신선·간편 먹거리 수요 증가 △'조금씩 자주 구매' 선호 추세에 착안해 매장 구성을 정교화했다. 특히 7000가구에 이르는 탄탄한 배후 상권을 갖춘 데다 20~40대 비중이 70%에 달해 1·2인 가구와 가족 단위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 차별화에 집중했다.
우선 한 끼 식사를 위한 먹거리 수요가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14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엄선했다. 간편 델리, 친환경 채소 등 품목별로는 이전보다 최대 10배 늘렸다. 조금씩 자주 구매하는 소비 추세를 반영해 소용량 품목을 늘렸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프리미엄 햄·어묵, 대중주(막걸리·수입맥주·하이볼), 자체브랜드(PB) 품목도 기존보다 각각 30% 이상 확대했다.
쾌적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동선 혁신에도 공을 들였다. 공간 배치에 과감한 변화를 주고 상품 모음 진열을 통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의 강점을 한층 강화했다. 김밥·샌드위치 등 인기 델리를 매장 전면에 내세운 '그랩&고(Grab&Go)'를 마련했다. 익스프레스 점포 평균 대비 세계 라면을 75% 늘린 '라면 박물관', 냉장·냉동 간편식을 52% 이상 확대한 '다이닝 스트리트' 등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고객이 즐겨 찾는 특화존을 집약했다.
목동점 매장을 거점으로 한 온라인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고객 편의도 높였다. 전국 310여 개 중 약 80%의 점포에서 운영하는 즉시배송은 2023년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뛰는 등 2021년 출시 이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회사 측은 2022년 2월 첫선을 보인 이후 식품 매출이 최대 95% 급증하며 지속 성장 중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공 공식을 익스프레스에 적용했다. 고객이 대형마트뿐 아니라 슈퍼마켓에서도 최고의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연내 익스프레스 핵심 점포 10여 곳을 '지역 맞춤형 특화매장'으로 재단장해 근거리 쇼핑에 최적화된 '미래형 슈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부문장(전무)은 "고물가 추세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먹거리 경쟁력에 집중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한층 높인 목동점을 필두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의 독보적인 쇼핑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목동점 새 단장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6~22일 일주일간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제공했으며,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신라면(5입) '100원 딜'과 쿠폰팩 제공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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