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트리플A서 시즌 첫 3안타+5타점 맹활약…타율 0.254

김경현 기자 2024. 5.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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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는 박효준이 시즌 첫 3안타를 신고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 소속의 박효준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효준은 2회 1사 2, 3루에서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팀의 첫 점수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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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는 박효준이 시즌 첫 3안타를 신고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 소속의 박효준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박효준은 4타수 3안타 1득점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3안타는 물론 5타점 역시 시즌 최초다.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박효준은 2회 1사 2, 3루에서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팀의 첫 점수를 뽑아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박효준은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상대 포수 세사르 살라사르의 2루 송구에 아웃됐다.

불붙은 타격감은 식을 줄 몰랐다. 4회 1사 1, 2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우익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안타를 생산하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타구의 속도는 무려 96.6마일(155.5km)에 달했다. 이후 연속 안타가 터지며 박효준은 득점까지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다. 5회 1사 1, 2루에서 박효준은 1루 땅볼을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팀 승리를 견인하는 타점을 올렸다. 팀이 7-4로 앞선 7회 2사 2, 3루에서 박효준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효준의 시즌 성적은 122타수 31안타 1홈런 7도루 24득점 24타점 타율 0.254 출루율 0.380 장타율 0.426이 됐다.

5월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효준은 4월 타율 0.224 OPS(출루율+장타율) 653에 그쳤지만, 5월 타율 0.295 OPS 0.860을 기록 중이다.

한편 경기는 박효준의 활약 속에 라스베이거스가 9-5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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