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암환우와 가족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이윤 2024. 5.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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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특례시는 28일 국립암센터 내 치유정원 친환경 생태논에서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국립암센터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장화를 신고 친환경 생태 논에 들어가 모내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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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와 협력'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28일 국립암센터 내 치유정원 친환경 생태논에서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국립암센터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장화를 신고 친환경 생태 논에 들어가 모내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어진 벼는 고양시 특화 품종인 ‘가와지1호’로, 1994년 일산신도시 개발 중 발굴된 한반도 최초 재배 볍씨에서 이름을 따온 상징적인 품종이다.

고양특례시는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치유정원 모내기 행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2021년부터 암환우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신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월부터 7월까지 나만의 작은 텃밭 정원 만들기 등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12회 진행한다.

또한, 고양특례시는 프로그램 참여자 외 대조군을 모집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한 암환자(생존자)의 건강상태, 정신적 증상 및 자아통합감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유농업의 의료적 적용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모를 심어볼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암환자의 심신 안정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국립암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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