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 전단 풍선, 서울 노원구 중학교에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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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밤부터 남쪽을 향해 다량의 풍선을 살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 노원구 중학교에서도 대남전단(삐라)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55분께 서울 노원구 한 중학교에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떨어졌다.
북한이 살포를 예고한 지 이틀 만에 실제 대남전단 미상물체가 발견되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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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내부 다량 쓰레기, 오물 등 담겨 있어"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북한이 전날 밤부터 남쪽을 향해 다량의 풍선을 살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 노원구 중학교에서도 대남전단(삐라)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55분께 서울 노원구 한 중학교에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떨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풍선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터졌다"면서 "안에는 다량의 쓰레기와 오물 등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남전단은 소방당국에 의해 회수됐고 소방당국은 이를 군에 인계했다.
인명 피해는 따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남한이 대북전단을 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이 살포를 예고한 지 이틀 만에 실제 대남전단 미상물체가 발견되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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