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계속 날아오고 있다" 가정집 '와장창' 부서진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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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 드렸듯이 어젯밤(28일)부터 난데없이 우리나라 하늘 곳곳에서 하얀 풍선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풍선에는 쓰레기와 오물이 든 봉투가 매달려 있는 걸로 파악됐는데요.
풍선에 매달린 봉투 안에 각종 쓰레기가 담겼고, 검은흙으로 보이는 물체와, 한자가 쓰인 건전지도 발견됐습니다.
풍선에는 쓰레기와 함께, 대변 종류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들어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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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 드렸듯이 어젯밤(28일)부터 난데없이 우리나라 하늘 곳곳에서 하얀 풍선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풍선에는 쓰레기와 오물이 든 봉투가 매달려 있는 걸로 파악됐는데요.
군 당국은 북한이 이런 풍선을 우리 측에 살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앞서 우리나라에 오물을 뿌리겠다고 경고한 지 이틀 만에 행동에 나선 겁니다.
어젯밤부터 북한이 남쪽으로 살포하고 있는 풍선입니다.
풍선에 매달린 봉투 안에 각종 쓰레기가 담겼고, 검은흙으로 보이는 물체와, 한자가 쓰인 건전지도 발견됐습니다.
서울 등촌동에서도 풍선을 발견했다는 글도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전국에서 이런 풍선은 오늘 낮 1시 기준 200개 넘게 발견된 걸로 확인 됐습니다.
북한이 하루 새 보낸 개수로는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군은 경찰과 함께 떨어진 풍선을 수거하고 있는데요.
풍선에는 쓰레기와 함께, 대변 종류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들어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남 전단이 있는지는 군에서 추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6일 한일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엄포를 놓았는데요, 당시 조선 중앙통신은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 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며 "이를 수거하는데 어떤 공력이 드는가는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어젯밤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는, 재난 문자까지 발송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한편, 8년 전에도, 북한이 대규모로 대남 전단을 살포했었는데요.
당시, 하늘에서 전단 뭉치가 떨어지면서 차 천장이 뚫려버리고, 가정집 저수조가 부서지는 등 우리 국민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김난숙/수원 팔달구 (지난 2016년) : 그 소리 때문에 일어난 거예요. 쫙하는 소리 때문에 옥상에서 물탱크가 터졌다고, 뭐가 날아와 가지고….]
지난 2016년 2월, 수원의 한 다가구 주택 옥상에 설치된 플라스틱 저수조가 난데없이 부서졌습니다.
바로 옆 유리로 만든 천장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북한에서 살포한 대남 전단 3만 장이 뭉치째로 이 집 옥상에 떨어진 겁니다.
무게만 30kg에 달했는데요, 주변 시멘트 구조물들도 일부 파손돼 사람이 다니는 주택가 통로로 떨어졌습니다.
비슷한 시기, 경기도 고양시 주택가에 주차된 SUV 차량에 전단 뭉치가 떨어져 차 천장이 뚫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전단 뭉치를 묶고 있는 타이머의 오작동으로 일어난 사고로 추정됐는데, 당시 일부 탈북자 단체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전단 뭉치를 떨어뜨리는 새로운 유형의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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