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무기류·자동차 수출 확대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향후 한국 무기류의 중동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자동차·가전·K컨텐츠 등 다양한 품목의 중동 수출이 크게 늘고 원유 등 에너지 자원은 전보다 낮은 가격에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되며, 화물차·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하면서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한국 무기류의 중동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자동차·가전·K컨텐츠 등 다양한 품목의 중동 수출이 크게 늘고 원유 등 에너지 자원은 전보다 낮은 가격에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아랍에미리트(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한국은 주로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합성수지 등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와 석유제품, 천연가스, 알루미늄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자원과 원료를 주로 수입했다.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빠르게 증가하는 중동 방산 수요에 따른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 및 부품과 가전제품 등 품목들도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되며, 화물차·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하면서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
UAE산 원유는 수입관세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기존 3%)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관세는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절반으로 감축(기존 0.5% → 0.25%)한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AE는 다른 나라와의 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UAE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중동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 및 원격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 및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를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서명된 한-UAE CEPA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왕궁에서 애가 오줌 싸는데 부모가'…태국 발칵 뒤집혔다
- KBS와 공연하던 김호중, 음주 뺑소니로 이젠 '출연정지'
- "도와주셨으면"…이특이 옹호한 강인의 '15년 자숙'은 사실일까[파고들기]
- 1병당 1천만원하는 와인이 "일반 음료수"?…밀수입업자 3명 적발
- 박주민 "민주당 이탈표 나왔다? 핵심은 국힘의 반대"[한판승부]
- 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차등지원 수용…'매칭지원'도 가능"[영상]
- 택배함에 숨기고 소화전에 감추고…'피싱·마약' 일당 27명 덜미
- 벼랑 몰린 다중채무자…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 10년 만에 최고
- 윤상현 "尹 대통령 탈당? 있을 수 없는 일"
- 의료개혁 놓고 모인 의·정…"신뢰 먼저" "대화 나서야" 신경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