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대학 야구부 창단한다…초대 감독에 민병헌 전 국가대표

박채오 기자 2024. 5. 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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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에 '대학 야구부'가 공식 창단한다.

영산대는 지난 28일 드림스포츠아카데미와 대학 야구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고교 야구부 선수를 선발해 올해 창단과 함께 내년부터 대학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 감독 내정자는 "영산대에 야구부가 창단하면 동남권 지역의 초중고 엘리트 야구 선수의 기량 발전과 스포츠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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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단 후 내년 대학리그 참여 '목표'
지난 28일 영산대에서 열린 대학 야구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산대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영산대에 '대학 야구부'가 공식 창단한다. 영산대는 지난 28일 드림스포츠아카데미와 대학 야구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대 감독에는 민병헌 전 야구 국가대표이자 두산·롯데 프로야구선수 출신이 내정됐다. 수석코치에는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투수 출신으로 2020년 현역에서 은퇴한 문광은 선수가 내정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야구부 창단에 관한 협력 △인적교류 △우수선수 영입을 위해 기관별 TF팀을 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대학부 창단을 위한 등록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고교 야구부 선수를 선발해 올해 창단과 함께 내년부터 대학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병헌 감독 내정자는 지난 2006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외야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지난 2018년 롯데 자이언츠와 FA계약을 맺고 활동했으나 2021년 시즌 도중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는 제주도와 경남 양산에서 '민병헌 유소년 야구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재능기부를 꾸준하게 펼쳐왔다.

민 감독 내정자는 "영산대에 야구부가 창단하면 동남권 지역의 초중고 엘리트 야구 선수의 기량 발전과 스포츠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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