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전북 신임감독 부탁 "당장 성적보다 지속적 성장 봐주길"[취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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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두현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어 "선수 때부터 전술적인 고민을 했고 감독이 되고 싶었다. 선수들의 배움과 즐거움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팬들에게 기쁨과 납득이 가는 축구를 선사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자고 얘기했다. 경기는 즐길 대상이다. 선수들이 즐거우면 승리가 따라오고 팬들도 기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북에 있었던 문제는 어느 한 사람의 잘못은 아닐 것이다. 지난 과거는 잊고, 앞만 보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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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두현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팬들에게 '당장의 성적보다는 지속적인 발전'을 봐달라는 말도 꺼냈다.
전북은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이날(29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4월6일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경질한 후 거의 두 달가량을 박원재 감독대행 체재로 보낸 전북. 그사이 리그 꼴찌를 경험하고 지금도 14라운드까지 꼴찌와 승점 3점차 10위에 그치고 있다.
단 감독을 선임하기전 김상식 감독 사임 후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두현은 9경기에서 6승 2무 1패(17득점 6실점)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두현은 선수로서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브롬위치와 수원삼성, 성남일화 등에서 활약하며 '천재미드필더'로 평가받았고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 2007년 AFC 아시안컵 등 대표팀에서도 62경기에 출전 하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
28일부터 팀에 합류해 전북 감독으로서 공식 행보를 시작한 김 감독은 이날(29일) 취임 기자회견에도 임했다.
김 감독은 먼저 "전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주위의 많은 걱정과 우려를 기대와 즐거움으로 바꾸겠다는 책임감과 함께 감독 생활을 시작하려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선수 때부터 전술적인 고민을 했고 감독이 되고 싶었다. 선수들의 배움과 즐거움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팬들에게 기쁨과 납득이 가는 축구를 선사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자고 얘기했다. 경기는 즐길 대상이다. 선수들이 즐거우면 승리가 따라오고 팬들도 기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북에 있었던 문제는 어느 한 사람의 잘못은 아닐 것이다. 지난 과거는 잊고, 앞만 보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북을 어떤 팀으로 만들 지에 대해 "파이널A(1~6위)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면 무서워질 팀이다. 전북이 선수들의 해외 진출과 국가대표 승선의 교두보가 되려면 발전해야 한다. 선수가 뛰어보고 싶은 팀을 만들 것"이라며 "축구는 상황마다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카멜레온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당연한 것에 치우지지 않는 역발상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얘기를 나눈 것에는 "만나서 얘기한 건 아직 없다. 연락으로 같이 잘해보자는 말 정도를 나눴다. 과정을 세부적으로 말하긴 힘들지만 전북에 오기까지 여러 일이 있었다. 청두와 서정원 감독님이 시즌 중임에도 수석코치를 보내주신 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당장의 성적보다도 지속적인 성장을 잘 지켜봐주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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