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오스트리아 탄소중립 에너지 연구시설 방문

경기=이민호 기자 2024. 5. 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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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소속 시장들이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위치한 빈에너지발전소 탄소중립 연구시설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8일 빈에너지발전소의 탄소중립 연구시설(Waste2Value 프로젝트)을 방문했다.

빈에너지발전소 탄소중립시설 관계자는 "일반쓰레기와 특수폐기물 처리시설,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것들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면서 그린 수소 등 청정 가스를 얻는 방법을 연구하는 등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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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대 경제네트워크인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중소기업·청년 지원 위한 협약도 맺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이 열화학 가스화 파일럿 플랜트 앞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마스 칼 한(Tomas Karl Hannl) 빈에너지발전소 탄소중립시설 선임연구원, 김병수 김포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미하엘 자라드닉(Michael Zahradnik) 빈에너지발전소 탄소중립시설 관계자(왼쪽부터)./사진제공=용인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소속 시장들이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위치한 빈에너지발전소 탄소중립 연구시설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장단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이상 경기), 이강덕 포항시장(경북) 일행이다.

이들은 지난 28일 빈에너지발전소의 탄소중립 연구시설(Waste2Value 프로젝트)을 방문했다. 폐목, 폐지, 하수 슬러지 등 폐기물을 증기열로 처리해 수소,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업사이클 기술 연구와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설 옆에는 의료폐기물 등 특수폐기물 처리시설과 파펜하우 일반쓰레기 소각장, 하수처리시설이 함께 들어서 있다. 일반쓰레기 소각장인 파펜하우는 슈피텔라우 소각장과 같은 기능을 가진 곳으로 2018년에 건립됐다.

빈에너지발전소 탄소중립시설 관계자는 "일반쓰레기와 특수폐기물 처리시설,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것들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면서 그린 수소 등 청정 가스를 얻는 방법을 연구하는 등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장단은 지난 27일 오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영산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19개 대도시 청년들의 해외취업과 중소기업 무역활동·해외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오스트리아 한인 무역기업 영산그룹 대표를 맡고 있다.

이상일 협의회장은 협약식에서 "세계 곳곳에 지회와 회원들을 가지고 있는 월드옥타가 한국의 주요 대도시 중소기업과 청년들을 위해 지원하는 등의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협약 이후 시장단은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의 초청으로 대사관저에서 만찬을 겸한 환담을 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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