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금 42개, 은 32개, 동 51개
전교생 46명 오가초 배구
5·6학년 남자 6명으로 메달

[홍성=뉴시스]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한 충남선수단 경기전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선수단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5~28일까지 전남도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185개교 학생선수 786명, 임원 721명, 총 1207명이 참가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1개를 획득해 총 125개의 메달로 대회 참가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29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충남 학생 선수들은 여러 종목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역도 종목에서는 성환중학교 정혜담(2학년), 홍주중학교 박산해(3학년), 성환중학교 위세영(3학년)이 모두 3관왕에 올랐다. 부별 신기록을 포함해 대회신기록 7개를 세우며 출전한 체급의 모든 학생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다. 요트 종목도 전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전교생이 46명인 오가초등학교는 5·6학년 남학생 6명으로 배구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성과가 학생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열정, 학교 관리자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충남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군체육회 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여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체육인재선발대회 개최, 학생선수 운동적성검사 지원, 현대화 훈련장비 지원, 운동부 훈련시설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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