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물 3천여만 원 빼돌린 50대 경찰서 행정직원…횡령 혐의로 송치

경찰서 행정 직원으로 근무하며 유실물 수천만 원을 빼돌린 5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횡령 혐의를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행정 직원 50대 여성 A 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년간 서초경찰서 유실물 업무를 담당하며 3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은 국고로 귀속돼야 하는데 A 씨가 이를 중간에서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1월 혐의를 인지한 서초경찰서는 A 씨를 대기발령 조치한 뒤 서울경찰청에 직무 고발했습니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 서울 방배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toyo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