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이주배경청소년 VMA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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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청소년 등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센터가 포항에서 문을 열었다.
이주배경청소년 VMA센터는 Vision, Mission, Action의 앞글자로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북한탈북민청소년을 중심으로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사회에서 다음세대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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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청소년 등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센터가 포항에서 문을 열었다.
이주배경청소년 VMA센터(대표 이숙현)는 5월 26일 오후 3시 포항시 북구 장성동(법원로39번길 39-12)에 위치한 센터 1층에서 창립총회와 설립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찬양교회 북한탈북민교인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설립예배, 축사, 센터 소개 및 프로그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주배경청소년 VMA센터는 Vision, Mission, Action의 앞글자로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북한탈북민청소년을 중심으로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사회에서 다음세대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예배에서는 포항쥬빌리기도회 이사장 안순모 목사(단비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이숙현 대표(주찬양교회 담임목사)는 "이주배경 청소년이 다음세대의 주역이 되고, 탈북민 자녀들이 통일세대와 글로벌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센터를 통해 영성과 지성을 갖추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VMA센터는 앞으로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돌봄, 교육 및 상담사업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시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이주배경 청소년 인력양성 및 자립을 위한 다변화된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며, 나아가서는 이들의 잠재능력 개발 및 직업능력 함양을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탈북민청소년은 1천800명, 다문화 청소년은 18만1천178명이었으며, 경북의 탈북민청소년은 68명으로 다문화 청소년이 압도적이다.
한편, 이번 설립예배는 주찬양교회가 주관하고, 통일소망교회와 단비교회, 포항쥬빌리기도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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