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고래잡이 그만!”…주한일본대사관 찾은 동물권 행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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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일본 정부에 고래잡이 중단을 요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활동가들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수산청이 지난 10일 이미 포경을 하고 있는 고래 3종(밍크·브라이드·세이고래) 이외에 추가로 참고래까지 상업적 포경을 허용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21일에는 대형 포경선 '간게이 마루'가 진수식을 한 뒤 첫 출항을 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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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일본 정부에 고래잡이 중단을 요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활동가들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수산청이 지난 10일 이미 포경을 하고 있는 고래 3종(밍크·브라이드·세이고래) 이외에 추가로 참고래까지 상업적 포경을 허용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21일에는 대형 포경선 ‘간게이 마루’가 진수식을 한 뒤 첫 출항을 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참고래는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포유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분류한 고래다. 국제포경위원회(IWC)는 상업포경을 금지하고 있지만, 일본은 2019년 국제포경위원회(IWC)를 탈퇴한 뒤 고래잡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수면 위 고래의 호흡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주요한 먹이로, 식물성 플랑크톤은 열대우림보다도 훨씬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며 “일본은 모든 고래 포경을 즉각 중단해 국가의 생명존중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신들을 미국의 급진적인 동물권 단체인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위한 사람들의 모임(페타·PETA)’ 활동가라고 밝힌 재미동포 관광객 2명이 주변을 지나다가 즉석에서 합류해 함께 하기도 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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