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모교마저…‘트바로티 집’ 현판 결국 철거됐다
김천/권광순 기자 2024. 5. 29. 15:34
흔적 지우기 나선 김천예고
김천예고 쉼터에 설치된 '트바로티 집'. /연합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씨의 모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 쉼터에 설치돼 있던 ‘트바로티 집’ 현판이 철거됐다. 김씨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지난 2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된 지 6일 만이다.
경북 김천예고는 29일 교내 쉼터의 누각의 ‘트바로티 집’ 현판과 김씨 관련 사진 등을 지난 28일 철거했다고 밝혔다.
‘트바로티’(트로트와 성악가 파바로티의 합성어)는 그의 별명이다. 김천예고 관계자는 “사진 등 김씨와 관련된 것들을 모두 제거한 트바로티 집이었던 누각은 학생 쉼터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누각은 2020년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만든 8.5평 규모의 쉼터로 학교 측은 ‘트바로티 집’으로 이름 짓고 김 씨의 사진 등을 설치했다.
현재 김천시에 설치된 ‘김호중 소리길’에 대해서도 철거와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지만, 김천시는 경찰 수사 결과를 주시하며 아직 철거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김호중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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