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 마늘농가 일손 돕기

벌마늘 피해 농가 위로도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성낙인 군수가 벌마늘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로하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풋마늘 경매 현장 방문 및 마늘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성 군수는 29일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군청 행정과, 농식품유통과, 창녕읍 직원들과 함께 창녕읍 회산리 일원에서 마늘 수확 작업을 하며 땀을 흘렸다.

앞서 27일에는 창녕농협 풋대마늘 경매 현장을 방문해 경매가격과 거래량을 확인하고, 경매장을 찾은 농업인, 중도매인, 농협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어려움을 청취했다.

창녕은 매년 5월부터 6월까지 마늘과 양파 수확 시기에 인력 부족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마늘 작황이 예년에 미치지 못해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21일까지 한 달간을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단체에 참여를 요청하며 농촌 인력 중개 센터 운영을 통한 일손 지원에 나섰다.

이에 창녕군 공무원, 농협중앙회 창녕군지부, 지역 농·축협,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창녕군산림조합, 창녕교육지원청 등 7개 기관·단체에서 250여 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단체는 농식품유통과 농촌인력지원팀으로 연락하고, 농작업 구직자나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창녕군 농촌인력중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낙인 군수는 "현재 농촌은 마늘과 양파 수확기로 인해 일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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