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여버리겠다" 이천 아파트서 난동 50대, 말리는 주민 폭행

김정오 기자 2024. 5. 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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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천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던 50대 남성이 이를 말리는 주민을 폭행하다 체포됐다.

이천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20분께 증일동의 한 아파트 공동출입문에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며 소란을 피웠다.

A씨는 20대 남성 B씨가 자신을 제지하자 양손으로 B씨를 밀치며 폭행했다.

“어떤 남자가 다 죽여버린다”며 난동을 피우고 있다는 다수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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