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정현우 원투펀치 무실점 합작…‘박준순 결승타 2타점 MVP’ 덕수고, 황금사자기 7번째 제패 [MK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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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등학교가 투·타 전력에서 압도하면서 대구상원고등학교를 꺾고 황금사자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격에 나선 덕수고는 1회 말 상대 실책과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박준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덕수고 선발 투수 김태형은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호투를 펼친 뒤 정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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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등학교가 투·타 전력에서 압도하면서 대구상원고등학교를 꺾고 황금사자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태형과 정현우 원투펀치가 9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가운데 결승타와 함께 2타점으로 MVP로 선정된 내야수 박준순의 활약이 빛났다.
덕수고는 5월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목동구장에서 대구상원고와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을 치러 4대 0으로 승리했다. 덕수고는 1994년·1995년·2004년·2013년·2016년·2017년에 이어 황금사자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덕수고는 박민석(우익수)-배승수(유격수)-박준순(2루수)-오시후(좌익수)-우정안(3루수)-박종혁(지명타자)-엄준상(1루수)-정민서(중견수)-박한결(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덕수고 선발 투수는 우완 김태형이었다.
반격에 나선 덕수고는 1회 말 상대 실책과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박준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덕수고는 3회 말 선두타자 배승수의 좌월 2루타와 박준수의 우익수 뜬공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오시후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추가 득점도 만들었다.
덕수고 선발 투수 김태형은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호투를 펼친 뒤 정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덕수고는 5회 말 박준순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우정안의 추가 적시타로 4대 0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덕수고는 정현우가 남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목동=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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