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에서도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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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에서도 북한이 날려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발견됐다.
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한 논에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추정 물체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발견 시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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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조각 등 쓰레기
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한 논에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추정 물체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물체는 약 5m 높이 풍선 2개에 비닐 봉투 2개가 매달린 상태였다. 비닐 안에는 페트병과 종이 쓰레기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해당 물체가 북한이 수도권 일대에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과 동일한 물체로 파악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위험 물질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후 군과 함께 수거했다.
북한의 대남 풍선을 본 주민 성모(40대)씨는 “접경지인 동두천에서 군복무를 했을때도 이런 대남 전단 풍선을 본적이 없는데 경남까지 어떻게 내려왔는지 의아하고 신기하다”며 “우리는 북한에 초코파이 등 먹을걸 보내는데 북한에서는 생활쓰레기를 보냈다니 어처구니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은 전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군 당국은 29일 오전까지 총 150여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발견 시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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