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족정책 ‘콘트롤타워’ 문 활짝…존중·포용·상생 실현

유효상 기자 2024. 5. 29.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가족정책을 선도할 '충청남도 가족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 부지사는 "그간 가족 업무는 한부모가정, 1인 가구, 다문화, 청소년 부모, 고려인 주민까지 각각 쪼개져 체계적 관리·지원이 부족했는데 지난해 10월 도의회가 먼저 가족센터 관련 조례를 제정해 오늘 광역 단위 거점 기관이 개소하게 됐다"라며 도의회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충남의 가족정책은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 29일 내포서 충청남도 가족센터 개소식…광역기능 본격 수행
충남형 가족정책 총괄 추진·다양한 가족 유형 지원 거점 역할 등
[홍성=뉴시스] 내포서 충청남도 가족센터 개소식.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대한민국 가족정책을 선도할 ‘충청남도 가족센터’가 문을 열었다.

도는 29일 홍성군 홍북읍에서 ‘충청남도 가족센터(이하 센터)’가 개소식을 열고 가족정책 지원을 위한 광역 기능을 본격 시작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 문성제 선문대 총장,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시군 가족센터장과 종사자, 관계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개소식은 1부 현판 제막식, 2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1인 가구수는 34만741가구로 도 전체 가구 대비 36.6%에 달해 전국 평균(34.5%)보다 다소 높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도 전체 가구 대비 0.79% 수준인 7575가구, 저소득 조손가족과 청소년 부모는 각각 0.1% 미만인 123가구, 132가구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민 수는 도 총인구의 5.7% 수준인 12만4492명이다.

도는 도내 이러한 여러 형태의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형의 가족 사업을 통합 지원하고 충남형 가족 서비스를 개발·보급해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청남도 가족센터는 ‘하나&모두 다 함께’를 비전으로 핵심 가치인 ▲존중 ▲포용 ▲상생 등을 실현하기 위해 맞춤형·통합형·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도내 모든 가족과 가족 구성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업무는 도내 15개 시군 가족센터와 협력해 충남형 가족정책을 수립하고 시군 가족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적 역할 수행이다.

구체적으로 충남 가족정책 총괄·통합 추진과 미혼모·부, 청소년 부모,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지원 거점 역할, 가족 관련 종사자 교육·양성 및 운영 지침 마련, 시군 센터 지원·평가, 관계망(네트워크) 등 광역 거점 역할 및 가족 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가족생활 문화운동 홍보, 정보 제공 이어 다문화가족 지원 총괄 등을 맡는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선문대 산학협력단이 수탁·운영하며, 조직은 기획·운영·네트워크팀, 교육사업팀, 가족사업관리·연구팀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 부지사는 “그간 가족 업무는 한부모가정, 1인 가구, 다문화, 청소년 부모, 고려인 주민까지 각각 쪼개져 체계적 관리·지원이 부족했는데 지난해 10월 도의회가 먼저 가족센터 관련 조례를 제정해 오늘 광역 단위 거점 기관이 개소하게 됐다”라며 도의회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충남의 가족정책은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