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어떤 결과든 처벌 달게… 추측성 기사 자제해달라"

김지현 기자 2024. 5.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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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결과의 처벌이 나오더라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과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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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심사 마친 가수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결과의 처벌이 나오더라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과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이들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몇몇 추측성 기사와 오보로 인해 이번 김호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도로 맞은편의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났고, 이후 뒤늦게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4일 김호중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를 인멸한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하며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배우 김광규·손호준 등 소속 아티스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조건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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