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주당 “김영환 지사, 셀프 구명 논란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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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셀프 구명' 논란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9일 박진희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TF 대변인(충북도의원) 명의의 성명에서 "김영환 지사가 회장으로 있는 충북장애인체육회의 김태수 사무처장이 시·군 장애인체육회 간부들에게 (김 지사) 불기소 탄원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셀프 구명' 논란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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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셀프 구명’ 논란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9일 박진희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TF 대변인(충북도의원) 명의의 성명에서 “김영환 지사가 회장으로 있는 충북장애인체육회의 김태수 사무처장이 시·군 장애인체육회 간부들에게 (김 지사) 불기소 탄원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셀프 구명’ 논란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준공직자 신분인 김태수 사무처장이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는 ‘보스’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팔 걷고 나선 것도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김영환 지사도 ‘모르쇠’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충북도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산하기관이다. 김 처장은 김 지사 정무특보를 하다가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낙하산 인사’ 의혹이 있던 인물”이라면서 “도지사 최측근인 김 처장이 김 지사 개입이나 지시 없이 민감한 사안에 선뜻 총대를 메고 나설 수 있단 말인가”냐고 반문했다.
또 “직접적인 지시나 개입이 없었더라도 암묵적인 묵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몰랐다 하더라도 장애인체육회 수장이자 김 처장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상급자로 이런 일이 진행되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면 본인의 무능을 만천하에 인정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진희 대변인은 “오송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유가족을 모욕한 이번 사건에 대해 (김영환 지사는) 장애인체육회 수장으로서 즉각 사죄하고, 김태수 사무처장의 일탈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본인과 연관된 부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하고 유가족에게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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