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서 방과후 강사 아동학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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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방과후 학교 강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진안의 한 방과후 강사가 아동학대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안을 인지한 진안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인권센터는 해당 방과후 강사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교육감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앞서 올해 1월 전북경찰청은 방과후 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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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방과후 학교 강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진안의 한 방과후 강사가 아동학대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안을 인지한 진안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인권센터는 해당 방과후 강사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교육감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를 당하면 시·도교육청은 정당한 생활지도 여부를 판단한 후 교육감의 의견을 조사·수사기관에 제출해야 하고, 해당 기관은 교육감의 의견을 참고해야 한다. 교육부는 교육감 의견서 제출 대상에 교원뿐만 아니라 방과후 강사도 포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명의 학생이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 건"이라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올해 1월 전북경찰청은 방과후 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2021년부터 3년 간 군산과 전주의 초등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진행하며 여학생들을 끌어 안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수업 이외에도 학생들을 밖으로 불러 만화 카페에 가는 등 사적 만남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조사에서 피해를 봤다는 학생은 8명에 달한다.
전북교육청은 군산과 전주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방과후 강사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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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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