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한자리에’…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여수서 막 올라

김선덕 2024. 5. 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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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막이 올랐다.

김대중 교육감은 개막 연설에서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역 중심 공생의 글로컬 교육을 펼치고자 한다"며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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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막이 올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대중 전남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시도교육감 16명,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29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막식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개막 연설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개막식은 국민의례와 축사, 개막 연설에 이어 박람회 주제인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은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주호 장관은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의 교육개혁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다문화가정 이주 배경 학생과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지역 특성을 살려 다양한 형태의 미래 교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과 힘을 모아 우리 지역 인재들이 미래와 세계를 향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개막 연설에서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역 중심 공생의 글로컬 교육을 펼치고자 한다”며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개막식 주제 공연은 전남의 한 작은 학교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의 모습에서 시작해 박람회 주제인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감동의 스토리로 풀어내 현장 관객들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식 주제공연. 전남교육청 제공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 공동 주최로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남 교사 400여명이 개발한 2030년 미래수업이 현장에서 펼쳐지고 22개국의 미래교육 모델도 선보인다.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각국의 특색있는 교육 과정까지 손에 잡히는 미래교육의 실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에 이어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개막 특별공연 '에듀드림 K-POP 콘서트', 해군교육사령부의 국악대 퍼레이드와 일자별 전시‧콘퍼런스가 전개된다. 자세한 정보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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