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본사, 제주시 원도심 이전 언급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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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본사를 제주시 원도심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끈다.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원도심 발전 방향 모색' 세션 기조연설에서 김두한 JDC 미래투자본부장(직대)은 "제주시 원도심에 '글로벌 교류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면 JDC 본사도 원도심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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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쇠퇴하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본사를 제주시 원도심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끈다.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원도심 발전 방향 모색' 세션 기조연설에서 김두한 JDC 미래투자본부장(직대)은 "제주시 원도심에 '글로벌 교류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면 JDC 본사도 원도심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기관 유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 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교류 허브는 제주시 원도심 3만㎡ 부지에 3천98억원을 들여 복합 랜드마크 건물을 조성하는 것이다. JDC가 제3차 시행계획에 포함해 추진하려는 사업이다
이 건물에는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국제업무 시설, 공연 시설, 관람 시설, 상업 시설과 더불어 도심항공교통(UAM)의 이륙·착륙 시설인 '버티포트' 등의 조성도 계획됐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교류 허브는 원도심 활성화와 국제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복합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주요 시설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주도와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원도심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삼도1동·삼도2동 등 원도심 지역에서는 최근 30년간 인구가 20% 이상 줄고 고령층의 비중이 늘고 있다. 또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해당 지역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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