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충북 당선인 8명 "인기 상임위 쏠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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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도내 8명의 국회의원의 초반 의정활동의 방향타가 될 상임위원회 배정에 관심이 쏠린다.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은 5곳의 상임위원회를 신청했다.
민주당은 지역을 위해 각 당선인들이 상임위를 나눠 신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활발한 상임위 활동과 함께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출마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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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산자위·농해수위 각 2명 희망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22대 국회가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도내 8명의 국회의원의 초반 의정활동의 방향타가 될 상임위원회 배정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들은 30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은 5곳의 상임위원회를 신청했다.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각 2명으로 가장 많고, 정무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도 각 1명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강일(청주상당) 당선인 정무위, 이광희(청주서원) 당선인 행안위, 이연희(청주흥덕) 당선인 국토위, 송재봉(청주청원) 당선인 산자위, 임호선(진천·음성·증평) 당선인 농해수위를 각각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지역을 위해 각 당선인들이 상임위를 나눠 신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칫 현안 해결보다 당내 의원들간 중복 힘겨루기 문제만 거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종배(충주) 당선인은 산자위,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당선인은 농해수위, 엄태영(제천·단양) 당선인은 국토위를 각각 신청했다.
희망 상임위는 상임의원장 배분 등 여야의 조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상임위가 확정되면 22대 국회 전반기 2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어느 상임위에서 활동하느냐에 따라 총선 공약 해결과 예산 확보 등이 달라질 수 있어 국토위나 산자위 등 인기 상임위에 대한 신청 경쟁률이 치열하다.
국토위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지역 산업에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인기가 가장 높고, 산자위 역시 각종 민원과 현안해결에 힘을 쓸 수 있어 인기 상임위에 속한다.
농해수위는 임호선·박덕흠 당선인이 배속을 희망했다. 농촌 지역구 의원으로 쌀값 문제 등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충북 출신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된 백승아 민주당 원내부대표는 교육위를 희망했고, 신장식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아직 희망상임위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광희 당선인은 이날 도청 기자실을 찾아 '당선 후 50일간 활동'을 보고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부터 7개 면·동을 돌며 '찾아가는 민원청취'를 진행해 8개 분야 123건의 민원을 접수했으며, 취합 민원은 우선순위를 고려해 처리할 방침이다.
그는 "늘 민심을 경청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청주시 등과 지속적인 간담회와 함께 국회활동 보고회, 정기적인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활발한 상임위 활동과 함께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출마 의지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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