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전시회 작품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부대행사에 초대
대한민국 대표 작가 10인의 아프리카 가나 상징 재해석 작품
[마이데일리 = 황상욱 기자]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와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은 마이데일리가 주최한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 전시회 작품이 오는 6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부대행사에 초대됐다.
29일 마이데일리와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에 따르면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주한 가나대사관과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의 문화를 국내 대표 10인의 작품으로 미리 만나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기간은 5월25일부터 6월8일까지다.
전시회가 정상회담 부대행사에 초대됨에 따라 6월 4일 아프리카 가나 관련 작품은 일산 킨텍스에서 전시된다.
이석희 마이데일리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아프리카의 아름답고 고유한 문화가 수천 년의 역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아프리카 각국 정상과 사절단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아프리카의 상징들을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의 한유리 아트 디렉터는 "모두 한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가 아름다운 울림이 돼 아프리카서밋 부대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에서 방한하신 대통령들과 장관 등 사절단이 한국 작가들의 아프리카 사랑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모티브가 된 아딩크라(Adinkra)는 가나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격언이나 개념을 담은 기호로 도자기·천 등에도 이 문양이 활용된다. 전시회에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각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이 출품됐다. 작품 판매에 따른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마이데일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와 함께 한국 작가들과 협업으로 캔버스를 넘어 조각, 자수, 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