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5명 참고인 조사 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얼차려(군기훈련)를 받고 쓰러진 뒤 사망한 육군 훈련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동료 훈련병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한다.
강원경찰청은 29일 오후 강원 인제군 모 부대를 찾아 숨진 훈련병 A씨와 함께 얼차려 받은 훈련병 5명을 '핵심 참고인'으로 조사한다.
A씨 등은 무게 20~25kg가량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을 뛰는 등 군기훈련을 받았다.
아울러 군인권센터 제보에 따르면 훈련 중 A씨의 안색과 건강 이상이 보고됐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조사도 병행…육군 전날 사건 이첩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얼차려(군기훈련)를 받고 쓰러진 뒤 사망한 육군 훈련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동료 훈련병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한다.
강원경찰청은 29일 오후 강원 인제군 모 부대를 찾아 숨진 훈련병 A씨와 함께 얼차려 받은 훈련병 5명을 '핵심 참고인'으로 조사한다. 당시 상황 등을 파악한 뒤 현장조사도 실시한다.
앞서 지난 23일 A씨는 이들과 함께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다음 날 얼차려를 받던 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 사고 이틀 만인 지난 25일 숨졌다. A씨 등은 무게 20~25kg가량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을 뛰는 등 군기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군기훈련 규정상 완전군장 상태에서는 걷기만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아울러 군인권센터 제보에 따르면 훈련 중 A씨의 안색과 건강 이상이 보고됐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육군은 전날(28일) 중대장 등 간부 2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를 적용하고 강원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전날 전남 한 장례식장에 있는 A씨의 빈소에 조문하고 유가족과 면담했다. '군기훈련 과정에 문제가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세차익 20억"…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쏠린 눈
- 강형욱 부부 "아들 험담, 남직원엔 냄새·한남·소추 조롱" 못참아
- '자켓만 입었나?'…한효주, 실로 살짝 봉합한 은근 섹시룩 [엔터포커싱]
- [현장] 회사는 위기인데...연예인 불러 축제 연 전삼노
- '채상병 특검' 재표결 D-1...與, '이탈표' 봉쇄 사활
- 얼차려 도중 숨진 훈련병, 열이 40.5도까지?…"고문에 이르는 범죄"
- 제동걸린 제4이통…과기부, 스테이지엑스에 입증 자료 재요구(종합)
- 여야, 28일 국회 본회의 일정 합의 무산…쟁점 법안 '이견'
- [현장] 한기정 공정위원장 "AI 양날의 칼…시장 반칙 예방 위한 정책 필요"
- '채상병 특검법' 최종 폐기…정국경색 불가피[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