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세상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중요치 않다"…언제나 정면돌파

"비루하게 살지않고 할말은 한다"
"책임회피성 말은 하지않고 직설화법 그 말에 대한 책임은 진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세상이 나를 어떻게 평가 하는지는 중요치 않다. 내가 어떻게 세상을 사는가가 중요할 뿐이다"고 홍준표 식 소신 행보를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 입문후 40여년동안 내 방식대로 살아 왔기에 아직도 건재한 거다"면서 "비루하게 살지 않고 할말은 하고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정면 돌파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어 "빙빙 돌려 책임회피성 말은 하지 않고 직설 화법을 주로 쓰고 그 말에 대한 책임은 진다"면서 "그게 홍준표답게 사는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앞선 글을 통해 "나는 권력(權力)을 가진게 아니라 대구시정을 혁신하는 권한(權限)을 가지고 있을뿐"이라며 자신을 공수처에 고발한 대구 참여연대를 겨냥, 강한 엄벌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구 참여연대인지 무고연대인지 벌써 세번째 고발"이라며 "시민단체가 권력기관이 된지 오래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견제 하는게 시민단체인데 자기들 뜻에 맞지 않으면 터무니 없는 고발이나 해대고 조사결과 사실무근이면 고의 없었다고 변명한다"면서 "이번에는 이런 상습 무고 단체는 반드시 엄벌에 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