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0어시스트…몸 상태 올라온 린가드, 시즌 첫 공격포인트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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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시 린가드는 K리그1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이름값을 자랑한다.
3월 K리그1 세 경기에 출전한 린가드는 슈팅 단 2개만 기록했을 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서울 관계자는 "린가드가 처음에는 수비 가담이나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 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 보였지만 이제 완벽히 적응한 상태"라며 "린가드는 축구에, K리그에, 또 FC서울에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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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시 린가드는 K리그1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이름값을 자랑한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린가드는 2018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4강으로 이끄는 공격포인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전성기를 보낸 린가드는 경쟁에서 밀려 떠돌이 신세가 됐지만 여전히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때문에 린가드의 한국행에 속뜻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의심까지 나왔다.
2개월의 공백 끝에 마침내 복귀한 린가드는 한층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대구FC전에서 65분을 활약한 린가드는 25일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28일 열린 김천 상무와 K리그 15라운드 경기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린가드는 이 경기에서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아크서클 근처에서 벼락같은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공은 김천 골대 옆 그물을 때렸다.
서울 관계자는 “린가드가 처음에는 수비 가담이나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 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 보였지만 이제 완벽히 적응한 상태”라며 “린가드는 축구에, K리그에, 또 FC서울에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가가 다소 늦어진 점이 있지만 린가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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