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 쓴다고 한 배 탄 것 아냐” 침착맨, ‘민희진 탄원서’ 논란에 밝힌 입장

방송인 침착맨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침착맨은 자신의 채널에 ‘열받아서 못 살겠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침착맨은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총에 앞서 제출된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간 것에 대해 해명했다.
침착맨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관계는 모르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 간의 시너지가 좋고, 민 대표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느껴서 해임이 안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출된 탄원서에는 침착맨 본명인 ‘이병건’이 아닌, ‘이병견’이라고 돼 있는데, 일각에서는 탄원서는 쓰고 싶지만, 정체가 탄로 날까봐 숨긴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침착맨은 “탄원서를 낼 때 뒤에 민증 사본을 붙인다”며 “거기에 본명이 나오는데 이병견이라고 쓸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왜 이병견이라고 적혀있는지는 모르고, 옮기는 과정에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 침착맨은 “시끄러워질 것 같았고, 이게 해명할 일인가 싶어서 안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탄원서를 쓴다고 꼭 민희진 대표와 한 배를 탄 것은 아니다”라며 “개인적으로 민 대표에게 한번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해임 안건을 결정짓는 임시주총은 오는 31일에 열린다. 민 대표는 이에 대해 법원에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이 기각하면 민 대표의 해임 가능성은 높아진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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