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마늘·양파 기계화 주력…내년까지 주산지 27곳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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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경남 창녕의 마늘 기계 수확 현장을 찾아 밭농업 기계화 확대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농산물 유통단계에서도 생산단계 기계화 견인을 위해 마늘·양파 주산지에 기계 수확한 제품을 입고부터 자동으로 선별·포장·출하할 수 있는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올해 2곳에서 내년 6곳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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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소에 농기계 222대 공급
지역 마늘 재배면적 45%서 기계 수확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경남 창녕의 마늘 기계 수확 현장을 찾아 밭농업 기계화 확대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우리나라의 대표 마늘 주산지인 창녕의 마늘 재배면적은 3485㏊로 전국 재배면적(2만3994㏊)의 14%를 차지한다. 마늘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31만4000t)의 20%인 6만3000t에 달한다.
창녕군은 마늘농사의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업해 기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인력 수요가 많은 마늘·양파의 기계화율을 높이고자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농기계를 집중 공급하는 기계화 우수지역 15곳을 육성하고 있다.
기계화 추진 지역은 정부의 농기계 집중 지원으로 기계 수확 면적이 지난해 2200㏊에서 올해 8400㏊로 4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창녕군의 경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농기계 222대를 공급해 기계 수확 면적이 창녕 전체 재배면적 대비 지난해 16%(560㏊)에서 올해 45%(1568㏊)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기계화 정책에 대한 현장 만족도와 지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 기계화 우수지역 육성을 내년까지 마늘·양파 주산지 27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농산물 유통단계에서도 생산단계 기계화 견인을 위해 마늘·양파 주산지에 기계 수확한 제품을 입고부터 자동으로 선별·포장·출하할 수 있는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올해 2곳에서 내년 6곳으로 확대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농작업 생산비 절감과 농촌 인력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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