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미야코지마 취항…박병률 대표 "직항노선 편의 증대"

이재훈 기자 2024. 5.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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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2시 40분 출발→미야코지마 오후 3시 10분 도착
인천~미야코지마 2시간 30분 직항 노선 취항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진에어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에서 5번째) 와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에어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진에어가 인천~미야코지마 직항 시대를 연다.

진에어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운항 기념 취항식을 진행했다. 오키나와 남서쪽에 위치한 미야코지마는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섬으로 맑고 투명한 바다로 유명해 '미야코 블루'라고도 불린다. 형형색색의 어류와 산호초, 바다거북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해 일본 현지에서도 스노클링 명소로 꼽히는 여행지다.

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미야코지마는 인천공항에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엔저 영향으로 비용 부담이 낮아진 이점이 있어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은 189석 규모의 항공기로 운영되며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낮 12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3시 10분 시모지시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4시 20분 출발, 인천공항에는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한다. 다른 일본 노선과 마찬가지로 미야코지마 탑승객에게도 무료 위탁수하물 15kg이 그대로 제공된다.

진에어는 "미야코지마는 연간 따뜻한 날씨와 맑은 바다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섬" 이라며 "직항 노선 개설로 경유가 필요 없어 여행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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