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거버넌스포럼, ‘1호 밸류업 계획’에 C학점…““핵심 지표인 자본비용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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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키움증권이 공시한 상장사 최초 밸류업 계획이 'C학점'이라는 논평을 내놨다.
29일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키움증권 상장사 최초 밸류업 계획 C학점'이라는 논평을 발표하고 "주주자본비용(COE)과 총주주수익률(TSR)이 빠진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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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키움증권 상장사 최초 밸류업 계획 C학점’이라는 논평을 발표하고 “주주자본비용(COE)과 총주주수익률(TSR)이 빠진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키움증권이 내건 중기 목표인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달성 등은 의미 있는 목표 설정이라고 평가했으나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밸류업 공시 내용은 대부분 지난 3월 회사가 밝힌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중복된다”며 “경영진과 이사회는 안정적 이익 창출 전략에 집중하고 합리적 자본배치를 통해 주가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계획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컨설팅, 증권사, 또는 회계법인과 계약해서 여기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키움증권 이사들의 재무 회계 지식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총자산이익률(ROA)을 저해하는 저수익 자산 내용과 함께 이의 개선 내지 처리 방안을 밝히고, 지난 3월 예고한 임직원 성과보수 체계를 ROE와 연계하는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또한 “다른 회사들은 먼저 공시하겠다고 순위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충실한 제고 계획을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사회 검토와 심의를 거쳐 공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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