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시간이 없다"…정치권에 위안부 배상금 해결 촉구

정창오 기자 2024. 5. 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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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95)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저하고 약속했다고 저하고 만의 약속이 아니다. 국민의 대통령이니까 국민 전체와 (위안부 배상금 문제 해결을)약속을 했는데 아직 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이렇게 찾아왔다. 이제 입법활동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위안부 배상금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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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9일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가 차담을 나누고 있다. 2024.05.2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이상제 기자 = 여성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95)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저하고 약속했다고 저하고 만의 약속이 아니다. 국민의 대통령이니까 국민 전체와 (위안부 배상금 문제 해결을)약속을 했는데 아직 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찾은 허은아 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와의 차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 배상금 집행과 관련해 “저도 시간이 없다”며 정치권이 적극 나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허은아 대표는 "대구가 중요한 곳이라 저희 지도부가 제일 최초로 대구를 찾았고 , 최초로 만나는 분이 이용수 할머님이셔야 된다고 생각해서 만나뵙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이렇게 찾아왔다. 이제 입법활동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위안부 배상금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2024.05.29. lmy@newsis.com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천하람 당선인은 “저희는 윤석열 대통령처럼 몇 번 약속해 놓고도 안 지키고 그런 정치 안 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고 개선은 돼야 되지만 그것이 우리가 굴종하는 형태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나 지금의 외교부나 너무 무관심하다”며 “새로 열리는 국회에서 저희가 최우선적으로, 최대한 이슈화를 시켜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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