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獨 머크사 손잡고 첨단바이오 기술혁신 `가속화`

이준기 2024. 5. 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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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29일 대전 본원에서 독일의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머크사)와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기술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IST는 머크사가 제공한 화학·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합성생물학, 메신저 리보핵신(mRNA), 세포주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 등 다양한 첨단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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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생물학, mRNA, 오가노이드 등 공동연구
재료과학, 생물학 분야 후보물질 발견 및 분석
이광형(왼쪽 네번째) KAIST 총장과 마티아스 하인젤(왼쪽 다섯번째) 머크사 CEO는 29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와 글로벌 바이오산업 선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KAIST는 29일 대전 본원에서 독일의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머크사)와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기술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바이오 산업 혁신을 위한 도전과제를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수행한다. KAIST는 머크사가 제공한 화학·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합성생물학, 메신저 리보핵신(mRNA), 세포주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 등 다양한 첨단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AIST 신소재공학과, 의과학대학원과 협력해 '익스피리언스 랩'을 설치해 재료과학과 생물학 분야의 후보물질 발견 및 분석 솔루션을 지원한다.

연구진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돼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제도, 교수진 연구 포상 등을 시행하고, 머크사가 개최하는 세계적 학술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머크 그룹 산하 벤처캐피털사인 M벤처스는 KAIST 창업원과 협력해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머크사와 파트너십이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와 글로벌 과학계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3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머크사는 대전에 43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프로세싱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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