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맨시티에 ‘887억 스페인 천재’ 영입 요청했다…리버풀-맨유와 쟁탈전 본격화

김민철 2024. 5.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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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선수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청에 따라 다니 올모(25, 라이프치히)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여름 올모의 영입을 위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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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선수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청에 따라 다니 올모(25, 라이프치히)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리그 38경기에서 28승 7무 3패로 승점 91점을 획득하며 아스널을 따돌리고 값진 우승을 거뒀다.

올시즌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이 유력하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 시즌 최고 수준에서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선수단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윙어 영입은 맨시티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여름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쉬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맨시티의 시선은 올모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여름 올모의 영입을 위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령별 팀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끝내 1군 승격에는 실패하며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은 막을 내렸다.

성장세는 바르셀로나와의 작별 이후 뚜렷해졌다. 올모는 지난 18/19시즌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12골 9도움을 올린 활약을 앞세워 2020년 라이프치히 입단까지 성공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성장세는 이어졌다. 올모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라이프치히에 녹아들었다.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시즌 7골 12도움으로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 8골 5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치러진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019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된 올모는 지난 3월 치러진 브라질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리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하다. 올모는 6천만 유로(약 887억 원)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다. 타 구단이 해당 금액을 지불하면 라이프치히는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영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은 맨시티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올모는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팀에서 뛰길 원한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맨시티는 올모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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