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합의 완료!...음바페 보낸 PSG, 이미 '영입 계획'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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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마트베이 사포노프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포노프가 PSG로 향한다. 그는 크라스노다르에서 PSG로 합류하는 것에 합의를 이뤄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 이후, 사인이 완료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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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트베이 사포노프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포노프가 PSG로 향한다. 그는 크라스노다르에서 PSG로 합류하는 것에 합의를 이뤄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 이후, 사인이 완료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PSG는 이번 여름 '폭풍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난 만큼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고 동시에 막대한 금액을 이적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최대 6명의 선수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이미 첫 번째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주인공은 사포노프. 러시아 출신의 골키퍼로 192cm의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최근 대표팀에서 조금씩 출전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소속팀' 크라스노다르에선 확고한 주전이다. 크라스노다르 성골 유스 출신으로 2017-1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했으며 이번 시즌엔 리그 30경기에서 11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 경기당 0점대의 실점률을 자랑하며 리그 내 최고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PSG의 관심을 받았다. PSG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케일러 나바스와 결별하며 그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또 다른 골키퍼로는 바르셀로나에서 넘어 온 아르나우 테나스가 있긴 하지만, 보다 확실한 기량의 선수를 찾고자 했다. 그 일환으로 사포노프 영입을 추진했고 빠른 협상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
PSG에서의 경쟁은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확고한 'No.1'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있기 때문. 돈나룸마는 2022-23시즌부터 나바스와의 경쟁에서 이기며 PSG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서는 등 PSG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그래도 기회를 어느 정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PSG는 다음 시즌에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여러 대회에 참가한다. 그만큼 로테이션은 필수적이며 사포노프 역시 여러 컵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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