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신교대 훈련병 사망, 원인과 책임 철저히 수사" 주문

최태영 기자 2024. 5.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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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강원도 한 육군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입대 9일차 훈련병이 군기훈련 중 쓰러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 29일 오후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한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따로 만나 이번 사고와 관련된 보고를 받은 후 "재발방지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신 장관에게 "군 장병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분들로,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들이 열심히 살며 고생스럽게 키워낸 자식들"이라며 "이분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동안 불필요한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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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강원도 한 육군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입대 9일차 훈련병이 군기훈련 중 쓰러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 29일 오후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한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따로 만나 이번 사고와 관련된 보고를 받은 후 "재발방지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신 장관에게 "군 장병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분들로,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들이 열심히 살며 고생스럽게 키워낸 자식들"이라며 "이분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동안 불필요한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장병들의 병영 생활 과정에서 이뤄지는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는 없는지 점검할 것도 주문했다.

또 "장병들이 올여름 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군 훈련시설과 생활공간에 대해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장병의 식생활·잠자리 등 생활여건에 부족함이 없는지도 점검해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훈련병의)사망 원인과 사고 책임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힐 것"을 경찰에 지시하면서 "유족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고인의 장례 절차를 충실히 지원해 달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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