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 더블더블' 미네소타, 댈러스 꺾고 반격의 1승...빛바랜 돈치치의 '트리플더블'

금윤호 기자 2024. 5. 29.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3연패 후 1승을 따내는데 성공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댈러스가 돈치치에게만 의존하는 사이 미네소타는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고, 경기 종료 11초 전 나즈 리드가 레이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 앤서니 타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3연패 후 1승을 따내는데 성공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에서 댈러스를 105-100으로 이겼다.

이날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2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칼 앤서니 타운스도 25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마이크 콘리(14점), 루디 고베어(13점) 등 선발 출전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29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

반면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8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고군분투했지만 4연승을 거두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패할 경우 4연패를 당하면서 그대로 주저앉을 수 있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10-5로 압박했다. 그러나 댈러스는 돈치치의 3점포 두 방으로 반격하며 10-10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은 3점슛과 골밑 돌파를 주고받은 끝에 미네소타가 27-20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돈치치가 벤치에서 숨을 돌리는 사이 카이리 어빙과 단테 엑섬이 공백을 메우면서 점수 차를 좁혀갔다. 이후 돈치치가 재투입되면서 결국 댈러스가 44-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미네소타는 반격하면서 49-49로 균형을 맞추면서 전반을 매듭지었다.

29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루카 돈치치(왼쪽)와 카이리 어빙

3쿼터 초반에는 돈치치의 활약으로 댈러스가 57-44로 앞서갔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타운스에게만 9점을 내주면서 62-66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분위기를 뒤집지 못한 댈러스는 73-78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가 시작되자 댈러스는 다시 한번 돈치치를 앞세워 82-83까지 바짝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댈러스가 돈치치에게만 의존하는 사이 미네소타는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고, 경기 종료 11초 전 나즈 리드가 레이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한편 벼랑 끝에서 1승을 거두며 반격의 불씨를 살린 미네소타와 1승만 추가하면 파이널에 진출하는 댈러스의 5차전은 오는 31일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타깃 센터에서 열린다.

 

사진=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구단 SNS, AFP, AP/연합뉴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