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첫 조루복합제 '구세정' 올 하반기 출시

왕해나 기자 2024. 5. 29.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루 복합제인 '구세정'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구세정 출시이후 조루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품목 허가를 받은 구세정과 향후 출시될 동국제약과 공동개발한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등 동구바이오제약만의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로미프라민·실데나필 복합제
임상 3상서 효과와 안전성 입증
[서울경제]

동구바이오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루 복합제인 ‘구세정’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중심 심포지엄 등에서 제품을 소개한 뒤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구세정은 조루치료제 성분인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을 합친 세계 첫 복합제다. 국내 22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실데나필, 클로미프라민, 실데나필과 클로미프라민을 투여한 임상 3상 시험에서 IELT(사정에 이르는 시간) 연장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과거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2012년 비아그라(실데나필 성분)의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처방량이 급증했다. 비아그라 특허만료 전인 2011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처방량 조사기관 IMS 기준으로 처방량이 약 7배 이상 증가했다. 환자부담금이 5분의 1가량 감소한데다 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남성 성기능 장애 질환인 조루와 발기부전은 통상 50% 이상의 동반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기부전 치료가 활발한 데 반해 조루 치료는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구세정 출시이후 조루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품목 허가를 받은 구세정과 향후 출시될 동국제약과 공동개발한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등 동구바이오제약만의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