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공동 주최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막

류상현 기자 2024. 5. 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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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과 교육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29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 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양극화 심화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교육으로 해결하고자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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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임종식 경북교육청감이 29일 개막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장'에 마련된 경북교육전시관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 등에게 전시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5.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29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 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양극화 심화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교육으로 해결하고자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5일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20여 개국과 국내외 기관, 에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해 글로벌 교육 협력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행사에서는 글로컬 미래교실을 비롯해 박람회 참여국들의 콘퍼런스, 한국-OECD 국제 세미나, 전국 단위 교육 리더들이 참여해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협력 세션,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그리는 미래교육을 만나볼 수 있는 인사이트 세션, 학생들의 '지역 교육 속 글로벌 인식' 함양을 돕기 위한 강연과 미래교육 포럼 등 다양한 강의와 행사가 진행된다.

매일 오전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 교수, 폴 킴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탄운셍 전 싱가포르 NIE 총장 등 세계적인 학자들의 기조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들 강연은 이미 사전 신청으로 청강이 조기 마감됐다.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전남교육청이 운영하는 개별 전시관은 글로컬 미래교육의 비전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안동=뉴시스] 29일 여수에서 개막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 마련된 경북교육청의 '미래로 PC방'.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5.29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래로 PC방'을 운영한다.

미래로 PC방은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다양한 미래교육 누리집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여기서 학교 업무지원에서 맞춤형 체험학습 정보까지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과 경북교육청 교직원이 직접 개발한 교육-업무용 웹앱 'G-AI LAB', 디지털 역량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정보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디지털지식마루' 등 3개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경북교육청이 그리는 미래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도입해 이용자의 질문에 대화하듯 답변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들이 질문을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참가자들의 쉬운 체험을 돕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의 개발과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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